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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333마력, 최고토크 37㎏·m의 힘있는 VQ37 엔진

후진주차 시 진행방향 미리 알려주고 시동은 버튼으로 가능


인피니티(Infiniti)라는 브랜드는 일본 자동차회사 닛산이 원래 미국시장용으로 만들어낸 고급차 브랜드다. 1989년 도요타가 만든 고급차브랜드 렉서스(Lexus), 혼다가 만든 아큐라(Acura)와 함께 동반진출했지만, 초반 승부는 렉서스의 완승이었다. 벤츠의 우아함을 철저하게 모방한 렉서스가 미국인들을 감동시켰던 반면, BMW 류의 ‘달리는 즐거움’을 강조했던 인피니티는 외면당했다. 그후로도 오랫동안 인피니티는 잊혀진 브랜드였다.

지난 4일 국내 출시된 인피니티 G37 쿠페는 인피니티의 화려한 부활에 정점을 찍는 모델이다. 최근 2 ~ 3년간 인피니티는 살아나기 시작했다. BMW 5시리즈, 벤츠 E 클래스의 경쟁모델인 인피니티 M시리즈가 각광받기 시작했고, 최근 국내서도 수입차 판매순위 톱5안에 드는 신형 G35 세단은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300마력대의 고출력 스포츠세단으로 준중형 스포츠세단의 교과서인 BMW 3시리즈에 도전하고 있다.

G37 쿠페는 명백히 BMW·벤츠의 동급 스포츠카와 맞붙는 일본 대표선수다. 15년 세월 동안 갈고닦아온 닛산 VQ35 계열엔진을 바탕으로 배기량을 늘리고 흡배기·재질·설계 등을 손본 3.7ℓ V형 6기통 ‘VQ37VHR’ 엔진은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또 G37 쿠페는 닛산의 자랑인 프런트 미드쉽(front midship) 구조를 한껏 개량한 모델이다. 엔진 등의 무거운 부품은 가능하면 차체 중앙으로 모아줄수록 주행성능이 좋아진다. 따라서 차량 앞쪽에 달려있는 엔진을 가능하면 차량 중앙 쪽으로 당겨줘야 하지만, 기술적으로 쉽지 않다. 닛산은 이것을 가능케 하는 구조로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것이다.

닛산의 최신엔진과 차체가 뿜어내는 성능은 닛산의 설명 그대로다. 3.7ℓ라는 최근 경향에서 그리 높은 배기량도 아닌 엔진은 아프리카 초원에서 치타가 대지를 박차고 나가는 것처럼 강력한 순발력을 발휘한다. BMW나 포르쉐 같은 중독성 높은 엔진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5000 ~ 6000rpm(분당엔진회전수)으로 치고 올라갈 때의 하이톤이 꽤 자극적이다.

연속 급코너를 아무리 내달려도 좀처럼 흐트러진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 마치 포르쉐 카이맨 같은 돌덩이 같은 단단함과는 다르지만, 경쾌하면서도 노면에 착 달라붙어 달리는 느낌을 준다. 또 아무리 과격하게 급가감속을 시도해도 변속기의 단수가 제자리로 찾아들어가는 느낌이 아주 깔끔하다. 그러나 다른 경쟁사들이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5단으로 버티는 닛산 엔지니어들이 대단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단수가 높을수록 엔진의 출력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G37 쿠페는 달리는 것만을 위한 차는 아니다. 키를 꽂지 않고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 수 있고, 전·후방 주차센서, 후진주차 할 때 진행방향을 미리 계산해 알려주는 첨단 후방모니터도 달려 있다. 10인치 저음용 스피커를 포함, 총 11개 스피커가 통해 구현되는 보스 오디오 시스템의 팝 · 록 · 재즈를 가리지 않고 박력있는 사운드를 선사한다. 값은 5980만원 [최원석 = 조선닷컴]

comment : 요즘에 닛산 인피니티차가 거리에 많이 보이더군요. 서울모터쇼에서도 인피니티가 쫌 관심을 끌었었죠. 특히 G37쿠페는 뉴욕 모터쇼와 시차를 달리하면서 서울모터쇼에 처음 선을 보이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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