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디카 뉴스 2007-06-04]


2007년 6월 3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2007 CJ Super Race 제2전이 열렸다.

전 날 열린 GT 클래스 예선에서 MODENA-SGLC팀의 이승진 선수는 56초 179를 기록, 56초 17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Kixx Prime 한국 레이싱팀의 황진우 선수에게 불과 0.002초 뒤져 2위를 차지했었다. 이승진 선수는 지난 제1전 때 제2시합인 '2-레이스'에서 황진우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고, 이번 대회 예선 기록이 거의 황진우 선수에 버금가고 있어서 이승진 선수와 황진우 선수의 승부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 동안 적수가 없었던 GT 클래스의 황진우 선수에게 마침내 거센 도전자가 나타난 것이다.

한편 투어링 A 클래스에서는 R-Stars팀의 안재모 선수가 1분 0.836초의 기록으로 1위, S-Oil 레이싱팀의 김중군 선수가 1분 0.970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 오일기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투어링 A 클래스의 우승을 다투고 있었다. 제1전 때 '1-레이스'와 '2-레이스'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오일기 선수는 제2전에 불참했는데, 오일기 선수는 R-Stars팀을 그만 두었고 새로 신설되는 GM대우팀 소속으로 제3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전 11시반에 열린 GT-투어링A 통합전 제1시합 '1-레이스'. 롤링스타트 직후 이승진 선수는 인코스로 들어선 황진우 선수를 피해 아웃코스 직선 주로에서 빠르게 질주, 황진우 선수를 잠시 추월하는 듯 했으나 1코너에서 추월에 일단 실패한 후  황진우 선수를 바짝 따라 붙으며 계속 추월을 시도했다. 이 날 시합은 2코너-3코너-4코너를 돌아가는 용인 스피드웨이 롱코스가 아닌, 2코너를 돌지 않고 바로 5코너로 가는 숏코스로 진행됨으로써 코스의 변화가 그 만큼 적어져서 롱코스에 비해 앞차를 추월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


(사진) 출발직후 선두를 다투고 있는 황진우 선수와 이승진 선수.


(사진) 출발직후 1코너에서 이승진 선수에게 선두를 내 주지 않고 인코너를 돌고 있는 황진우 선수.


(사진) 킥스 프라임 한국 레이싱팀의 황진우 선수의 렉서스 IS-200.


(사진) MODENA-SGLC팀의 이승진 선수의 BMW320.

결국 중반 이후 10코너를 돌아 직선 코스에 접어 든 이승진 선수는 다시 한번 직선 주로 아웃코스에서 추월을 노렸는데, 1코너에 도달하기도 전에 무리하게 인코스를 차지하려다 황진우 선수와 충돌하는 큰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이승진 선수의 BMW320은 크게 부숴져 결국 리타이어 하고 말았고, 이 사고로 인해 적색기가 발령되어 재경기가 차루어지게 되었다.

이제 이승진 선수가 없는 가운데 경기를 다시 하게 되었으니 황진우 선수의 여유있는 우승이 예상되고 있었는데, 황진우 선수가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주춤하는 사이 팀 동료인 조항우 선수가 황진우 선수를 순식간에 추월, 이후 선두를 지켜내며 우승, 황진우 선수의 연속 우승 가도에 제동을 걸었다.


(사진) 킥스 프라임 한국 레이싱팀의 조항우 선수의 렉서스 IS-200.

조항우 선수는 2004년 포뮬러 1800 종합 3위였고, 2005년과 2006년에는 성우 인디고 팀 소속으로 GT 클래스에서 활약하면서 라이벌팀의 황진우 선수와 우승을 다투던 사이. 조항우 선수의 GT 클래스 개인전 우승은 처음이다. 2위는 황진우, 3위도 역시 같은 팀의 안석원 선수가 차지, 킥스 프라임 한국 레이싱팀이 1위 ~ 3위를 휩쓸었다.


(사진) '1-레이스' GT 클래스 시상식.


투어링A 클래스에서는 안재모 선수가 스타트가 늦는 바람에 김중군 선수에게 1위 자리를 내 주고 2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김중군 선수, 3위는 파이널레이싱팀의 조규탁 선수가 차지. 이세창 선수는 8위, 류시원 선수는 9위를 차지하였다.


(사진) '1-레이스' 투어링A 클래스 시상식.


오후에 열린 제2시합 '2-레이스'는 스탠딩 스타트로 진행되었으며, 폴포지션의 조항우 선수는 스타트 직후 선두를 차치하면서 선두를 유지해 나갔다.


(사진) 선두를 달리는 조항우 선수와 선두를 추격 중인 황진우 선수.

'1-레이스'는 25랩, 롤링스타트이며 피트인 할 필요가 없는데 비해, '2-레이스'는 35랩이며, 스탠딩 스타트이고, 그리고 도중에 피트인 하여 타이어 교환을 해야 하는 차이점이 있어서, '1-레이스'에 비해 변수가 많다. 하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고, 경기 후반까지 계속 2위를 달리며 조항우 선수를 추월할 기회를 엿보던 황진우 선수는, 경기 후반 무리한 추월을 시도하다가 스핀, 차가 잔디밭에 쳐박히며 완주하지 못하고 아쉽게 리타이어 하고 말았다. 결국 조항우 선수가 또 우승. 2위는 시케인팀의 김선진 선수, 3위는 TOP SPEED 레이싱팀의 윤철수 선수가 차지하였다.


(사진) 시케인팀의 김선진 선수의 렉서스 IS-200.


(사진) '2-레이스' GT 클래스 시상식.

투어링A 클래스에서 2위로 출발한 안재모 선수는 1위로 출발한 김중군 선수를 추월하며 결국 우승, 이제는 투어링A 클래스 최강자임을 입증하였다. 김중군 선수는 2위를 차지.


(사진) '2-레이스' 투어링A 클래스 시상식.

한편 오전에 열린 포뮬러 1800 클래스에서는 정의철 선수가 우승. 2005년 포뮬러 1800 챔피언인던 정의철 선수는 2006년에는 로케트파워팀 소속으로 GT2 클래스에서 활동하며 우승도 한 차례 했었는데. 올해 GT2 클래스가 없어지면서 방황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정의철 선수는 올해 22살인데, 재능있는 선수가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우리 나라 모터스포츠 환경이 안타깝다.


(사진) 포뮬러-1800 시상식.


오후에 열린 투어링B 클래스 결승에서는 KTdom의 이천희 선수가 우승, KTdom의 서호성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사진) 투어링B 클래스 시상식.


이 날 출연한 레이싱모델은 다음과 같다.

대회본부 - 강유이, 윤예린, 윤선희, 박유영
CJ - 남정숙, 이미선, 송지나, 김재영
킥스 프라임 한국 레이싱팀 - 엄지언, 신재희
시케인 레이싱팀 - 윤정아, 노근영, 조상히, 정유리
S-Oil 레이싱팀 - 전예희, 황미희
한국타이어 - 정주미, 황영아, 한채은, 이수린
미쉐린 - 우정화, 송이나
푸마 - 이현진, 이효미, 김유연, 우희영
R-Stars - 강민정, 손보영, 이수진, OOO
Intercrew - 황인지, 장은정
SGLC - 박수경, 홍하나, 사명아
YEPP - 박지영, 이은실

2007 CJ 슈퍼레이스 제3전은 6월30일~7월1일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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