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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우선 창업을 축하드립니다. '헬로세희' 사이트를 둘러보았는데, 정말 예쁘게 잘 꾸며 놓으셨더군요.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 오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서 쇼핑몰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세희. 오래 전부터 너무나 하고 싶었던 일이었어요. 하지만 그 동안 모델 일을 하는 데에만 안주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모델 일만 해도 쉬운 일이 아니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정신이 없다 보니 새로운 일을 시작할 엄두가 안 났었죠.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제 인생에서 서른이 되기 전에 전환점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늦으면 영원히 못할 것 같다는 위기감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방송활동도 하고 현역 모델로 활동하고 있을 때 시작해야 여러 분들의 도움도 받을 수 있고, 쇼핑몰의 홍보도 용이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늦었지만 마침내 용기를 내어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그 동안 구상해왔던 기획을 지난 6월부터 뛰어다니며 실행에 옮겼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오픈 할 수 있었어요.
제이: 세희씨가 쇼핑몰을 오픈 했다는 소식을 들은 지인들은 이구동성으로 걱정부터 하더군요. 그 동안 여러 레이싱모델들이 쇼핑몰 사업을 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성공한 사람이 없는데, 그들과는 다른 세희씨만의 특별한 성공전략이 있으신가요?
세희. 어렸을 때부터 모델 일만 해 오다 보니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에요. 제가 특별한 사업적인 수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회사 대표로서 직원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도 잘 몰라요. 하지만 제 주위에는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사진을 멋지게 찍어주시는 분, 사이트 홍보를 도와주시는 분, 그리고 주위에 예쁜 모델 친구들도 많답니다. 제 패션 감각과 열정, 그리고 그 분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쇼핑몰을 운영을 해 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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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쇼핑몰 이름이 '헬로세희'인데, 혹시 별 전략 없이 그냥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서 사업을 하려는 의도는 아닌가요?
세희. 제 레이싱모델로서의 경력이 초기에는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만, 금방 한계에 부딪히리라는 것은 잘 알고 있어요. 쇼핑몰 이름에 제 이름이 들어간 것은 저 조세희가 연출하는, 유행을 선도하는 감각적인 스타일로 승부를 하겠다는 의미예요. 트렌디하고 쉬크한 이미지의 패션으로 승부할거예요.
제이. 본인의 패션 감각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시나요?
세희. 옛날부터 남들보다 좀 앞서간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웃음) 평소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생활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스타일리쉬하고 멋있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워요. 옷을 꽤 잘 입은 것 같은 사람도 자세히 보면 어딘가 부족한 점이 꼭 눈에 띄곤 해요. 또 옷을 촌스럽게 입는 사람을 보면 안타깝고, 멋지게 코디를 해서 변신을 시켜주고 싶은 욕구가 늘 있었어요. 이번에 마침내 헬로세희를 통해서 제 패션감각을 최대한 실현시키고자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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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세희씨 평소 모습을 보면 화려한 옷차림을 즐기는 것 같고, 클럽에 갈 때나 입을 법한 평범하지 않은 옷을 즐겨 입는 것 같은데 클럽 같은 데 자주 놀러 가시나요?
세희. 예전에는 클럽도 자주 가고 많이 놀았죠. (웃음) 하지만 그냥 놀기만 한 것이 아니고, 압구정동이나 청담동, 홍대 등을 돌아다니면서 트렌드 세터들을 많이 보고 만나면서 패션감각을 키워왔어요. 과거에 놀았던(?) 경험이 현재의 사업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거죠. (웃음)  저는 평소에 집 앞에 편한 옷차림으로 커피 마시러 갈 때도 나름대로 옷에 신경을 쓰는 편이예요. 편하게 운동화를 신더라도 그에 맞는 스타일링을 하곤 하죠. 옷 깨나 입는다는 친구들 사이에서 조차 알아주는 베스트 드레서였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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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헬로세희'를 보면 정말 많은 장소를 찾아 다니면서 야외촬영을 많이 하신 것 같고, 또 정말 멋진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도 많네요. 촬영하는 데 힘드셨겠어요.
세희. 스튜디오에서만 촬영하면 연출하는 데에 한계가 있고 보시는 분들이 지루해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야외촬영을 많이 했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많은 곳을 찾아 다니면서 빈티지, 럭셔리, 캐주얼한 느낌 등 여러 가지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제이. 다른 쇼핑몰들을 보면 옷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데만 주력하는 사이트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헬로세희'를 보면 마치 사진 사이트를 보는 느낌이 날 정도로 감성적인 사진이 많습니다. 사진에 엄청나게 정성을 기울이는 같은데, 옷이라는 상품보다 사진에 더 신경 쓰는 것 아닌가요?
세희. 저는 모델 일을 해 오면서 사진 촬영도 많이 했고 많은 사진을 접했기 때문에 사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직접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사람의 하나로서, 기존 쇼핑몰의 사진들이 좀 볼거리가 없고 식상 하다고 생각해 왔어요. 그래서 제가 하는 쇼핑몰에서는 사진에 좀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옷 상품에 대해서는 그냥 상세 이미지로 보여주면 되고, 중요한 것은 그 옷을 입었을 때 어떤 느낌이 날 것이라는 것을 소비자들께 보여드리고 함께 공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같은 옷을 다르게 코디 했을 때, 어떤 차이가 나는 지 보여주고 싶었어요. 티셔츠를 묶어 입는다든지, 오프 숄더로 입는다든지, 혹은 액세서리를 다르게 코디 한다든지, 또는 상의를 어떤 하의로 매치하는지에 따라서 서로 다른 느낌이 나니까 그런 것을 다양하게 연출해 보고, 힘들어도 연출된 모습을 일일이 사진으로 직접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미묘한 느낌의 차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 또 사진의 톤에도 많은 신경을 썼어요. 우선은 옷의 색감을 살리는 감각적인 느낌을 살리고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예술적인 사진을 보는 느낌이 많이 드실 거예요. 옷이라는 상품도 중요하지만 볼거리까지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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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인터뷰를 하면서 세희씨랑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세희씨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기기 위해서 쇼핑몰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장사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세희. 이제 막 시작했으니까 매출에 대한 걱정은 아직은 안 하고 있어요. 현재는 좋은 상품과 사진 등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있고 사이트를 잘 꾸미는 데에 욕심을 내고 있어요. 싼 물건을 비싸게 팔기보다는 마진 많이 안 남기고 좋은 물건 제 값에 팔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취급하는 상품이 우선 제 맘에 들어야 해요. 제가 맘에 안 들면 손님도 마찬가지일 테니 그런 상품은 바로 재고로 쌓일 테니까요. 이러한 제 진심을 소비자들께도 알아주시리라고 믿고, 사업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어요. (웃음)
제이. ‘헬로세희’에서 파는 상품들의 특징을 설명해 주세요.
세희. 헬로세희에 있는 상품들은 일단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스타일이고, 트렌디 하지만 입었을 때 편안한 옷들이에요. 사람들이 제가 옷 입은 것을 보시면서 모델이니까, 날씬하니까 예쁜 것이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는데, 보기만 좋지 실제로 입으면 불편하다든지 하는 옷들은 없고, 또 날씬한 사람들만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니고 누구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이에요.
제이. 의류 도매 매장에 많이 다니고 계실 텐데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세희. 처음에는 일주일에 5번씩 갔어요. 요즘은 일주일에 2~3번씩 가고 있어요. 동대문뿐만 아니라 백화점이나 이태원, 남대문 등 많을 곳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촬영할 때 필요한 액세서리 등도 필요하고, 촬영할 때는 브랜드 소품이랑 조합하기도 해요.
제이. 쇼핑몰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세희. 처음에 도매상 상인들한테 무시당했던 것이 가장 어려웠던 점인 것 같아요. 소매냐고 물어보시고 제가 어리바리하게 행동하니까 저를 완전 무시하고 본 체 만 체 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근데 계속 찾아 다니면서 인사 자꾸 하고 얼굴을 익히니까 이제 그 분들이 저를 좀 소매상 대접을 해 주세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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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제가 세희씨를 처음 본 게 2005년이니까 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2007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싱모델로 도쿄모터쇼 무대에 서는 등 최고로 잘 나가는 레이싱모델이었다가, 갑자기 모델 활동을 그만두고 그룹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가수활동을 시작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는데요, 이번에 사업가로서 다시 한번 변신을 시도하셨는데, 사업가로서의 각오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세희. '티아라'로 가수 활동을 할 때는 대중들 앞에 설 기회도 별로 갖지 못한 채 소속사가 망하는 바람에 활동을 접게 되어 아쉬움이 너무나 많이 남아요. 당시 출연료도 거의 받지 못해 수입이 없어 경제적으로도 힘들었고, 또 마음 고생도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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