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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학창시절의 이성화는 어떤 학생이었나요?
성화. 우선 키가 컸어요. 중학교 1학년 때 키기 쑥쑥 자라더니 그 때 키가 169cm가 되었어요. 지금 키가 173cm이니까 그 때 거의 다 자란거죠. 갑자기 키가 크는 바람에 병원에 다닐 정도였어요. 공부는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는데, 키도 컸고, 성격은 한 마디로 ‘성팔이’였어요. (웃음) A형 성격은 맞는 것 같은데, 남들 앞에서 조용조용 하지는 않았어요.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예쁘니까 길 가다가 기획사로부터 명함도 받았고, 주위에서 연예인 해 보라고 권하는 분들도 많았죠. 그런데 아빠가 ‘어렸을 땐 공부나 해라’ 하며 반대를 하셔서 꿈을 접었었어요. 아빠가 연예계 쪽에 아는 분들이 많아서 힘을 써 주실 줄 알았는데, 연예계에 대해서 잘 아셔서 그런 지 오히려 가장 강하게 반대를 하셨죠.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에
들어가면 어련히 알아서 안 시켜주겠냐고 하시면서 그 때 연예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에 못 들어가고 2년제 대학에 들어갔죠. (웃음) 전공은 식품조리학이었고, 졸업한 후 의료기, 보청기 회사에 취직해서 1년 동안 회사원 생활을 했어요. 회사 다니는 동안 직장 생활이 적성에 안 맞아서 미칠 것 같았어요.
제이. 그래서 회사를 그만 두고 레이싱모델이 된 건가요?
성화. 회사를 그만두고 도우미도 했고, 또 패션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서 동대문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도 했었어요. 정식으로 패션 디자인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 소질이 있었던 것 같아요. 포즈모델로서는 2007년에 안산 레이싱트랙에서 열린 인라인 페스티벌에 나간 것이 처음이었어요.
레이싱대회에는 작년 스피드 페스티벌 개막전에서 현대모비스 레이싱모델로 데뷔했죠. 개막전이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렸기 때문에 태백에서 레이싱모델로 데뷔를 한 셈이죠.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는 작년 GTM 대회에 R-Story 모델로 처음 나왔어요. CJ 슈퍼레이스에서는 바보몰 레이싱팀, 퍼즐 레이싱모델로도 활동했어요. 작년에 이 팀, 저 팀을 전전했다면, 올해는 아시다시피 한국타이어 전속 레이싱모델로 활동했어요.
제이. 올해 레이싱모델 2년 차인데, 1년 차 때와 차이가 있나요?
성화. 2년 차가 되면서 인지도가 좀 높아지니까 일이 많아지고 바빠졌어요. 우선 한국타이어 전속 레이싱모델이 되면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CJ O 슈퍼레이스, 스피드 페스티벌, 한국 DDGT 챔피언쉽의 3개 레이싱대회에 모두 가야 했어요. 그 밖에도 한국타이어와 관련된 행사가 꽤 많더라고요.  그리고 서울모터쇼뿐만 아니라 경주, 광주 등에서 열린 모터쇼에 모두 출연했어요. 올해 엔크린닷컴 전속모델이 되었고, 부산 공중파에 방송된 다이어트 식품 CF 등 CF도 몇 개 찍었죠.
제이. 만약 레이싱모델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었을까요?
성화. 작년 초까지만 해도 모델 일은 조금만 하고 동대문에서 제 가게를 차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패션 관련된 일을 안 하다 보니까 2년 사이에 아는 사람들도 없어지고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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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성화씨 몸매를 보면, 특히 다리의 근육을 보면 운동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어떤 운동을 하시나요?
성화. 요즘 헬스, 요가 등을 하고 있어요. 운동은 어려서부터 꾸준히 해 왔어요. 엄마가 배구선수였는데, 그래서 그런 지 엄마가 저도 운동선수를 시키려고 하셨어요. 초등학교는 홍대부속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1~3학년 때는 스케이트, 4~6학년 때는 스키를 타도록 되어 있어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하체 운동을 많이 했죠. 그리고 중학교 때는 학교에 사격부가 있어서 사격부에 들어갔어요. 흔히들 사격하면 레크리에이션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사격은 하체가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기 때문에, 고된 체력 훈련을 필요로 하는 운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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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부의 훈련은 다음과 같이 했어요.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는 손에 총 대신 아령을 들고 마치 사격하는 것처럼 팔을 앞으로 길게 뻗은 자세에서 3시간 동안 가만히 서 있는 훈련을 해요. 중간에 잠깐씩 쉬더라도 1~2분 정도만 휴식을 취하고 다시 훈련을 계속하죠. 힘들고 지루해서 죽을 지경이 되죠. 그렇게 3시간 동안 훈련을 하고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하체 단련 및 체력 훈련을 해요. 운동장 100바퀴 달리기 선착순 한 명. 선착순 한 명 외에 나머지 2등부터는 다시 ‘운동장 100바퀴 선착순 한 명’을 반복하죠. 그런 식으로 다섯시간 동안 훈련을 하죠. 비가 온다든지 하면 학교 건물 내에서 달리기를 했어요. 학교 건물이 5층 건물이었는데, 계단이 복도 양쪽 끝에 있었어요. 1층 복도 이 쪽 끝에서 저 쪽 끝까지 달린 다음 거기서 2층으로 올라가서 2층 복도 저 쪽 끝에서 이 쪽 끝까지 달려온 다음 3층으로 올라가는 식으로 지그재그로 달려서 5층까지 갔다 오는 것을 한 바퀴로 하는 달리기를 50바퀴씩 뛰었어요. 이것도 선착순 한 명이었죠. 운동장 달리기를 할 때는 꾀를 부릴 수 없었지만 이 때는 중간에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끝날 때쯤 마치 숨찬 것처럼 헉헉대면서 나오기도 했었죠. (웃음)
그런데, 저한테 가장 큰 문제는 점심시간이었어요. 저는 그 당시 편식이 심해서 김치를 못 먹었고, 지금도 젓갈은 못 먹는데, 코치님께서 우리 사격부원 6~7명 친구들의 도시락을 큰 세수대야에 모두 섞어서 개밥처럼 만든 다음 다 같이 먹게 하셨던 거예요. 사격이 개인주의로 흐르기 쉬운 운동이다 보니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훈련이랍시고 그렇게 하셨던 것 같은데, 결국 이것이 제가 사격을 그만 두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되었어요. 저는 “아침 먹은 게 체한 것 같아요” 등의 핑계를 대면서 점심을 안 먹곤 했죠. 어느 날은 제가 먹을 때까지 아무도 먹지 말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고 그 길로 집으로 와 버렸고 집 전화기 코드도 뽑아놨었죠. 그 날 엄마한테 먼지 나게 혼났죠. (웃음). 그 당시 같이 운동했던 오빠들 중에 현재 국가대표 사격선수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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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초등학교 동창 중에 유명 연예인이 있다면서요?
성화. 세븐 최동욱, 탤런트 이윤지, 전 쥬얼리 멤버 조민아 등이 있어요. 당시 인기 드라마 ‘무동이네 집’에서 무동이 역할로 인기를 끌었던 아역 탤런트 이재석도 있네요. 그 당시 학교에서 학생들 사이에 인기투표를 하면 현역 아역 스타인 이재석과 세븐 동욱이가 1~2위를 다투었죠. 동욱이는 그 당시부터 끼도 넘치고 춤도 잘 췄어요. 저도 물론 상위권이었답니다. (웃음)
제이. 요즘도 초등학교 동창회를 하나요? 동창회에 가면 세븐도 있나요?
성화. 자주 하지는 않는 데 하기는 해요. 어느 날 동창회 한다고 총무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저는 바빠서 못 간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동욱이도 온다는 거예요. 진작 좀 말할 것이지… 이미 못 간다고 했는데 세븐이 온다고 해서 자존심 상하게 “그래? 그렇다면 가야지.” 할 수도 없고… 그래서 그래도 못 간다고 했죠. 한 번만 더 오라고 권했으면 어떻게든 갔을 텐데… (웃음)
제이. 평상시에 알아보는 사람이 있는지요?
성화. 대중 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길 다닐 때 알아보는 사람은 아직 없었어요.
제이. 친한 모델은?
성화. 김나현 언니, 주다하, 서아란 등이요. 만나면 주로 차 마시면서 수다 떨어요.
제이. 일이 없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나요?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요. 피부과에 가고, 친구들 만나곤 하죠. 술은 일 없는 날 전날에만 마셔요.
제이. 주량은요?
성화. 술은 잘 못 마셔요. 소주 반 병 정도?
제이. 지금 사는 곳은?
성화. 영등포 역 근처에서 여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어요. 저랑 한 살 차이인데, 두산 그룹 계열사의 사장 비서예요. 항공운항과를 나왔어요.
제이. 성화씨랑 동생이랑 누가 더 예쁜가요?
성화. 제가요. (웃음) 동생은 얼굴 동그랗고 참하게 생겼어요. 종갓집 맏며느리 감이죠. 남동생도 하나 있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나요. 현재 6살, 유치원생이죠. 차를 좋아해서, 남동생이 지난 서울모터쇼 제가 렉서스관에서 일할 때 구경 왔었는데, 나중에 저를 보더니 모터쇼 때 그 차 어디다 뒀냐고 묻더라고요. 귀엽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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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현재 남자친구는?
성화. 없어요.
제이. 첫 사랑은 언제였나요?
성화. 고 2 때요. 그 전에도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런 적은 있었지만 그건 사랑이라고 할 수 없는 것 같고, 진짜 첫 사랑은 그 사람이었어요. 한 살 차이 오빠였죠.
제이. 어떻게 만난 사이예요? 동네 오빠였나요?
성화. 아뇨, 동네 오빠는 아니고 딴 동네 오빠였죠. (웃음) 그 오빠가 군대 갔다 온 기간을 포함해서 7년을 사귀었어요. 그래서 전 소개팅, 미팅을 한 번도 안 해 봤어요. 심지어는 오빠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에는 친구랑 같이 있다가도 친구의 남자친구들이 온다고 하면 일어나서 집에 가곤 했어요. 조금이라도 의심의 여지가 있는 자리는 피할 정도였어요. 혹시라도 아는 사람이 그 장면을 보고 그 얘기가 군대에 가 있는 오빠 귀에 들어가면 마음 아파할 까봐 그를 위한 배려였죠.
제이. 근데 어떻게 해서 헤어지게 되었나요?
성화. 군대에 2년 갔다 오더니 사람이 변하더라고요 저는 2년 동안 기다렸으니 이제 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하고 싶은데, 자기는 갇혀있다가 해방되었으니 더 놀아야 한다며 따로 노는 시간을 가지려 하는 거예요. 그것 때문에 많이 싸우다가 결국 제대 후 1년 만에 헤어졌죠. 그래서 요즘은 누가 군대 가는 남자친구 기다리겠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말리곤 하죠.
제이. 이상형의 남자는?
성화. 자상한 남자, 여자 위주로 생각해 주는 남자, 스타일 좋고, 향수 뿌리는 남자, 2PM의 옥택연 좋아해요. 향수는 모델 넘버는 잊었는데 샤넬 남자 꺼 좋아해요. 뿌리는 사람마다 향기가 틀린 것 같아요.
제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성화. 김민종이요! 어려서부터 김민종이랑 결혼하는 게 꿈이었어요. 유치원 때 외삼촌이 김민종이랑 똑같이 생겼었어요. 엄마가 8남매 중에 막내거든요. 그 중 일곱째인 외삼촌이 계시는데, 김민종이랑 정말 잘 닮았었어요. 저는 우리 외삼촌이 TV에 나오는 바로 그 김민종인 줄 알았었죠. 알고 보니 외삼촌은 쌍방울에 다니는 분이셨어요. (웃음)
제이. 손지창이 더 잘 생기지 않았었나요?
성화. 아뇨, 김민종이 더 잘 생겼어요!
제이. 김민종씨는 아직 미혼인데, 결혼하자고 하면 할 건가요?
성화. 그럼요! (웃음) 농담이에요. 그건 쓰지 말아 주세요. (웃음)
제이. 결혼은 언제쯤 하고 싶으세요?
성화. 어렸을 땐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냥 천천히 하고 싶어요. 30대 중반이나 후반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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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자신의 모델로서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성화. 눈이 예쁘고, 특히 웃는 모습이 예쁜 것 같아요. 웃을 때 입술 모양이 부메랑처럼 되죠. 단점은 웃을 때 입 꼬리가 한쪽으로 심하게 올라가서 비웃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잘 보시면 탤런트 송윤아 같이 진짜 예쁜 여자는 웃을 때 입술이 한쪽으로 올라간다는 걸 아실 거예요. (웃음) 언젠가 어떤 아주머니께서 저를 보시더니 대한민국에 입 꼬리 한쪽으로 올라가는 미인이 흔치 않은데 보기 드문 미인이라면서 칭찬을 하시더라고요. (웃음)
제이. 포즈 연습은 많이 하시나요?
성화. 포즈는 아무래도 작년 보다 늘었겠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원래 사진 찍히는 걸 좋아했었어요. 친구들하고 만날 때도 카메라 꼭 들고 나오라고 하곤 했죠. 1:1 촬영일 경우는 편안한데, 많은 분들 앞에 서면 여전히 쑥스러워요. 포즈 연습은 잡지를 보다가 멋진 포즈가 있으면 기억해 두곤 해요. ‘갤러리아’ 같은 명품 잡지를 즐겨 보죠.
제이. 작년 군산자동차엑스포 때 성화씨 민 낯을 봤는데 화장한 모습과 거의 똑같아서 놀랐어요.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성화. 제가 속눈썹이 짙고 길어서 화장을 안 해도 화장한 것 같다는 얘기를 가끔 들어요. 피부관리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해 왔어요. 근데 트러블이 잘 생기는 편이라서 요즘도 피부관리를 받으러 다니는 등 신경 많이 쓰고 있어요.
제이. 얼마 전 국내 MAXIM 잡지에 비키니 화보가 나왔던데 어떻게 해서 그런 멋진 화보를 찍게 되셨나요?
성화. 원래 한국타이어 전속 레이싱모델들은 2년에 한번씩 MAXIM 잡지 촬영을 해 왔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도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촬영을 하자고 해서 한 거예요. 처음엔 의상이 비키니라는 말을 듣고 우리끼리 ‘어머, 어떻게 그런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요?’ 하며 주저했었는데, 막상 촬영이 시작되니까 서로들 예쁜 옷 골라서 입으려고 난리 났었죠. (웃음) 하루에 4명이 촬영을 하다 보니 대기 시간도 길고 힘들었어요. 그 때 찍은 제 비키니 사진이 제 핸드폰 배경 화면에 깔려있답니다. (웃음)
제이. 앞으로 어떤 모델이 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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