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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채은씨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나요?
채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제주에서 보냈어요. 나중에 고등학교 1학년 때 대전으로 이사 왔죠. 제주도에 살 때 낚시도 많이 다녔고, 아빠는 꿩 사냥도 하셨고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어요. 어렸을 때 아빠한테 업혀서 한라산 정상에도 올라갔었고, 백록담에 대한 기억이 어렴풋이 나요. 지금은 다시 제주도에서 살아도 좋을 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제주도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아빠께서 대한항공과 연관 있는 직장을 다니셨기 때문에 부모님이랑 오빠랑 저 이렇게 저희 가족만 제주도에 살았었고, 친척들은 모두 육지에 살았죠. 본가가 진주에 있어서 명절 때마다 갔었고 그래서 비행기도 일년에 두세 번은 탔었던 것 같아요. 성격은 초등학교까지만 해도 잘 나서고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중학교 때부터 점차 소극적인 아이로 바뀌었던 것 같아요. 남녀공학일 때는 활발했었는데, 여중, 여고를 다니면서 여자들의 질투, 시기 등이 싫어서 그렇게 되었던 것 같기도 해요.
제이. 키가 176cm로 굉장히 큰 편인데, 키는 언제부터 컸나요?
채은. 그냥 꾸준히 컸던 것 같아요. 유치원 때도 제일 컸고, 초등학교 때도 제일 컸어요. 고2때까지 계속 커서 지금의 키에 이르렀어요. 저는 여리고 가냘픈 여자이고 싶었는데, 그래서 지금도 아담한 친구들을 보면 부러워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키가 큰 덕분에 일할 때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아서, 키가 작았으면 서운했을 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일이 아닌 여자로서 살아가기에는 가끔 키가 작았으면 하고 바랄 때가 많아요. 제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는데, 그 사람은 키 큰 저를 부담스러워 하여 저한테 접근을 못할 때 아쉬울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전 키만 컸지 그렇게 성숙한 편은 아니었어요. 다른 곳의 신체 발육이 남다르진 않았고 (웃음), 마르고 호리호리한 체형이었죠. 나중에 여성답게 변모했어요. (웃음)
제이. 키가 크다 보니 어려서부터 모델이나 운동선수 권유를 많이 받았겠군요.
채은. 운동신경이 발달되지 않아서 그런지 운동선수를 권하는 사람은 없었는데, 모델이나 미스코리아 권유는 많이 받아봤어요. 에이전시나 미용실, 또는 서울에 왔을 때 길이나 지하철 등에서 기획사 명함을 많이 받았죠. 근데 저는 은근히 소심한 편이어서 기획사에 찾아가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요즘 친구들이 저를 보고 “어떻게 너 같은 성격의 애가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지 놀랍다”고 하곤 해요. 작은 악플에도 상처를 받아 이 일을 그만 둘 줄 알았다는 거예요.
제이. 레이싱모델은 어떻게 해서 시작하게 되셨나요?
채은. 대학은 패션디자인학과를 다녔는데, 연기자가 되고 싶어서 휴학하고 연기학원에 다녔었어요. 그 당시 데프콘 등 몇몇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경험이 있어요. 그러다가 다시 복학해서 대학 졸업하고 의전, 전시 도우미 일을 조금 했었죠. 그리고 아는 에이전시 실장님의 강력한 권유로 작년 3월에 열린 대구 월드슈퍼카 코리아투어 모터쇼에 모델로서 처음 데뷔를 했어요. 그리고 서울오토살롱, 광주 F1&월드슈퍼카쇼, 대구친환경모터쇼 등에 참가하면서 경험을 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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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올해 많은 활동을 하셨죠?
채은. 제가 정말 운이 좋고 행복한 모델인 것이, 막연히 레이싱모델을 한다면 한국타이어 모델이 되고 싶다, 모터쇼를 한다면 아우디 메인 모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두 가지가 모두 이루어진 거예요. 작년까지만 해도 한국타이어 모델들은 모두 작고 귀여운 타입의 모델들이었기 때문에 저는 제가 한국타이어 레이싱모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올해 한국타이어 레이싱모델은 모두 키가 크고 성숙한 이미지의 모델들로만 선발했고, 저도 운 좋게 그 안에 들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서울모터쇼에서도 아우디 메인 모델로 뽑혔죠. 참 운이 좋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이. 한국타이어나 아우디가 좋았던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채은. 레이싱 팀을 많이 알지는 못했는데 한국타이어 유니폼이 예쁘고 이미지가 좋았어요. 그리고 한국타이어에 ‘한국’이 들어가니까 왠지 한국을 대표하는 것 같기도 해서요. 저 생각보다 단순하거든요. (웃음) 아우디는 2007년 서울모터쇼 때의 아우디 부스 이미지를 보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었어요. 제 드림카도 아우디이고, 그래서 아우디에 지원했던 거죠.
        
                
제이. 한국타이어 레이싱모델이 된 것과 아우디 메인 모델이 된 것이 모델로서의 성공스토리라면, 모델을 하면서 어려웠던 순간도 있었을 텐데, 그런 얘기도 좀 해 주세요.
채은. 첫 촬영회가 정말 굴욕이었어요. 촬영회를 하고 나서 ‘나는 안 되나 보다’, ‘다시는 하면 안 되겠다’, 하고 생각하여 한 동안 촬영회를 안 할 정도였으니까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저는 모델로서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거예요. 정말 부끄러운 얘기죠. 게다가 하필이면 그 곳은 촬영회를 주최하는 스튜디오 중에서도 유난히 까다로운 스튜디오였어요. 제가 쩔쩔매는 것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어려운 포즈 주문을 하시는데, 저는 당황해서 집중을 못하고 얼굴은 벌개진 채 머리 속으로는 다른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힘들다’, ‘다른 모델들은 어떻게 했지?’, ‘아무나 하는 것 아니구나.’ 계속 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사진을 보니 포즈 하나하나가 모두 어색했어요. 부끄러워서 모델을 그만 두고 싶을 정도로 정말 큰 시련이었죠. 그 굴욕을 아직 잊지 않고 있고, 그 때 일이 생각날 때마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어요.

인터넷의 악성 댓글을 참아내는 것도 힘든 일이었어요. 제가 지금도 살과의 전쟁을 하고 있지만 (웃음) 데뷔 때부터 좀 통통한 편이었거든요. 저는 체형상 마른 몸매가 되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직업상 살이 삐져 나오면 안 되니까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죠. 어느 날 네이버에서 제 이름을 검색했는데, 연관 검색어에 다른 사이트가 떠서 거기에 '요즘 뜨는 레이싱모델'이라는 글이 있길래 들어가 봤더니 제 사진이더라고요. 그런데 그 밑에 달린 댓글을 보니 ‘얘는 어디서 일하다 온 행사 댄스 도우미야? 허리가 드럼통이네’ 등의 댓글이 달려있는 거예요.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게까지 나쁘게 말 할 필요는 없는데, 그런 악성 댓글에 상처를 많이 받았었어요. 지금은 많이 무뎌졌죠.

요즘은 처음과 달리 오기와 독기가 생긴 것 같아요. 샘이 많은 동료들이 저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제가 하지도 않은 얘기를 지어내거나, 제 앞에서는 웃다가도 뒷담화로 저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내가 열심히 해서 감히 샘조차도 못 내게 해 주리라’ 하고 다짐하는 저를 발견하고는 저도 저한테 깜짝 놀라곤 해요. 어떨 땐 무식할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해서 사람들이 저보고 몸 좀 사리면서 하라고 할 때도 있어요.
제이. 얼마 전에 한국타이어 레이싱모델들이 단체로 MAXIM 잡지를 위한 비키니 화보를 찍으셨는데, 그 이야기 좀 해 주세요.
채은. 의상이 비키니 수영복이란 걸 알고는 촬영 전 날까지도 다들 못 찍겠다며 버텼어요. 저로서는 비키니 입고 하는 첫 촬영이어서 더 망설였었죠. 그런데 막상 촬영이 시작되니까 다들 프로 의식이 뛰어나다 보니 열심히 찍었어요. 찍고 나서 걱정을 했죠. 옷이 아무래도 노출이 심한 비키니이다 보니 어떻게 나올 지 염려가 되었어요. 사진은 만족스럽게 잘 나온 것 같아요. 그 촬영 후에 비키니 일 섭외가 들어오곤 해요. 그래서 일이 괜찮고, 합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해 볼 생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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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연기자가 되려고 연기학원에 다녔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더 이상 미련이 없나요?
채은. 미련이 없다면 그것은 거짓말이고요. 그 때 너무 고생을 많이 했어요. 조그만 역인데도 그 촬영을 위해 몇 시간씩 기다려야 했고, 무시당하고, 자존심 상했던 기억이 커서 다시 시작하기가 쉽지 않아요. 지금도 가끔 단역 출연 제의가 올 때가 있는데, 거절하곤 해요.
제이.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르망24시간 레이스에 한국타이어 모델로 다녀오셨죠? 그 이야기 좀 해 주세요.
채은. 지난 6월 13일~14일에 프랑스 르망시에서 열린 ‘르망24시간 레이스’ 에 한국타이어 레이싱모델로 참가하는 행운이 있었어요. 올해 한국 타이어는 판바허 (Farnbacher) 레이싱팀을 후원하면서 유럽 르망 시리즈와 르망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하는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저랑 한채이가 뽑혀서 프랑스로 가게 되었어요. 한국타이어 레이싱모델이 되어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 중 하나가 찾아왔던 거예요.

배경에 대해서 잠깐 소개를 하자면, 판바허팀이 올해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출전한 테스트 레이스에서 미쉐린, 던롭, 피렐리 등 다른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을 제치고 1위를 했었대요. 그리고 4월에 열린 르망 시리즈 1차전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어서 르망24시간 레이스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저희 레이싱모델들까지 포함해서 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던 거예요. ‘한국 판바허팀’의 출전차량은 2009년형 페라리 F430 GT이고 한국타이어가 특수 제작한 레이싱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에 참가했죠.

프랑스로 출발하기 바로 전날 새벽부터 밤 10시까지 MAXIM 화보촬영을 했어요. 물속에서 헤엄치면서 촬영하느라 완전 지치고 진이 다 빠져 버렸어요. 밤에 집에 겨우 돌아와서 다음 날 프랑스로 갈 짐을 챙기는데, 글쎄 여권이 안 보이는 거예요. 정말 큰 일이었죠. 지친 몸으로 여권을 찾다가 너무 힘들어서 ‘한 시간만 자고 다시 찾아봐야지’ 하고 핸드폰 알람을 맞춰놓고 잠깐 잠이 들었는데, 배터리가 다 되어서 핸드폰이 꺼져버렸던 거예요.

그대로 아침이 되었고, 공항에 같이 가야 하는데, 연락이 안 되자 한채이가 집으로 저를 찾아왔어요. 바로 공항으로 출발해야 하는 상황에서, 저는 이제 막 자다 일어났지, 짐은 아직도 안 쌌지, 여권은 못 찾았지, 정말 한심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집을 다 뒤져도 없던 여권을 채이가 와서 ‘이거 여권 아니야?’ 하면서 너무나 쉽게 찾아준 거예요. 정말 다행이었죠. 서둘러 짐을 싸서 공항으로 갔고, 그리고 무사히 프랑스까지 갔죠. 아뿔사!! 프랑스에 도착해서 제가 제 한국타이어 유니폼을 안 가져왔다는 것을 알았어요. MAXIM 화보촬영을 할 때 한국타이어 유니폼을 입었었고, 그 유니폼을 각자 챙겨서 프랑스로 가져왔어야 하는 데, 서둘러 짐을 챙기느라 빠뜨리고 집에 놓고 왔던 거예요. 정말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었어요. 제발 이게 꿈이었으면!! 한국타이어 팀 관계자 분들께 면목이 없어서 어디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숨고 싶었어요. 정말 죽고 싶었어요.

결국 채이는 레이싱모델로서 유니폼을 입고 멋지게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포즈를 취하는데, 저는 한국타이어 남방 셔츠를 말아 입고 자신 없는 표정으로 초라하게 뒤에 서 있어야 했어요. 프랑스에 머물렀던 몇 일 사이에 마음 고생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해 체중이 3kg나 빠졌어요. 지금도 그 생각 하면 잠이 안 오고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정말 프로답지 못했어요. 반성 많이 하고 있어요.
제이. 프랑스에 가서 최고의 레이싱 대회에서 레이싱모델로서의 보람과 행복을 만끽해야 할 시점에 정말 마음 고생이 심했겠군요. 인터뷰 분위기가 우울해 졌는데, 다른 얘기 좀 해 볼까요? 레이싱모델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채은. 레이싱모델을 안 하고 일반인 여자로서 살아갔다면 알지 못했을 저 자신의 매력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일을 하기 전에는 제가 키가 크니까 제가 섹시한 이미지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화장도 짙게 하고, 옷도 몸에 달라붙는 옷을 즐겨 입곤 했죠. 근데 이 일을 하고 나서 ‘귀여워요’, ‘여성스러워요’ 라는 말은 들었는데, ‘섹시하다’는 말은 아무도 안 해 주시는 거예요. 알고 보니 저는 섹시 보다는 귀여운 쪽에 가까운 사람이었던 거예요. 레이싱모델이 안 되었더라면 저는 제가 섹시한 줄 알고 계속 화장을 짙게 하면서 착각 속에 살았을 거예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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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현재 남자친구가 있으신가요?
채은. 지금 없어요. 솔직히 제가 눈이 좀 높은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한없이 잘 해주는 반면 저도 많이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저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실망을 좀 잘 하는 것 같아요. 언젠가 운명처럼 내 짝이 나타날 거라고 믿고 있어요. 근데 이런 것이 결혼 못하고 연애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이래요. (웃음)
제이. 좋아하는 연예인은?
채은. 옛날에는 비를 좋아했어요. 몇 년 동안 정말 유일하게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연예인에게 별로 관심이 없어졌어요
제이. 연예인 중에 누구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나요?
채은. 슈퍼모델 출신 탤런트 송선미요.
제이. 패션모델을 해 볼 생각은 없었나요?
채은. 제가 패션 모델 체형은 아닌 것 같아서 패션모델은 포기를 했어요. 제가 생각해도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가 없어요. (웃음)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 까르보나라 크림 스파게티, 아이스크림 등등…
제이. 주량은?
채은. 술은 잘 마시지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아요. 소주, 맥주는 못 마시고, 과실주, 와인, 막걸리 한 두 잔 정도 마실 줄 알아요. 달콤한 술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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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자신의 성격의 장단점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채은. 장점이자 단점인데, 착해요. (웃음) 바보같이 착하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성격이 나쁘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요. 남에게 상처를 주느니 제가 희생하는 스타일이죠. 단점이라면,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거절을 못해요. 그러다 보니 욕을 안 먹어도 될 일에 욕을 먹는 경우가 있어요. 못할 일은 못한다고 딱 잘라서 말할 줄 알아야 하는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 놓고 일이 겹쳐 못하게 되면 욕을 먹는 거죠. 그리고 평소에 주위사람들한테 안부인사도 좀 하고 그래야 하는데, 혼자 있게 되면 다운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일에 있어서는 안 그런데, 쉴 때는 종종 잠수를 탈 때가 있죠. 이것 때문에 저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기분이 다운되어서 연락을 피하게 되면 무시당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저한테 실망할 테니까요.
제이.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될 때는?
채은. 아주 가끔이요. 가끔 화장이 잘 먹었을 때, 세수하고 나서 얼굴이 뽀샤시 할 때. (웃음)
제이. 현재 살고 있는 곳은?
채은. 삼성동 코엑스 근처요. 코엑스에서 가까우면 일을 할 때 편할 것 같아서요.
제이. 길에서 사람들이 채은씨를 알아보는 경우도 있나요?
채은. 밥을 먹으러 갔다가 사인을 해 달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리고 대전에서 엄마랑 같이 마트에 장을 보러 갔었는데 나중에 '마트에서 봤다'는 쪽지를 받은 적이 있어요.
제이. 앞으로 어떤 모델이 되고 싶으신가요?
채은. 처음에 시작했을 땐 욕심이 정말 없었어요. 하지만 하다 보니 오기가 발동했고, 지금은 ‘쟤는 정말 열심히 하는 프로 모델이다’ 라는 말을 듣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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