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P&I 2007 올림푸스 이야기
- 등록일 : 2007.05.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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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757

사실 디지털카메라로 오면서 DSLR이라는 것은 잘 모르고
그저 하이엔드만 뚫어져라 쳐다본 시절이 있었지요.
그 와중에 모 촬영지에서 우연히 올림푸스의 DSLR을
보게 되면서 그 분을 통해 직접 코엑스에서 만져보고 난
뒤로 과감하게 E-1으로 달리게 되었습니다.
찍으면 찍을수록 사진은 옛날보다 잘 나오지 않았지만
한편으로 그 나온 사진 자체로도 만족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메이커로써 기존의 높은 벽을 넘기는 어렵고
수단방법을 기라지 않는 공격적 마케팅으로 제 2막을 준비하기 위해서
이번 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가장 큰 부스로 꾸미지 않았을까 합니다.
원래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우연하게 만지기 힘든 최고의 고가장비들로
좋은 사진을 남기는 방향으로 시도하려고 했었습니다만
거리가 거리인지라 대부분 자기 카메라로 가까이 찍으려 하는 분들이
우선이었던 관계로 모델과의 의사소통이 저 멀리서 바로 되었음에
불구하고 놓쳐버린 사진들이 상당수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나온 사진도
아쉬움이 한편으로는 남을 수 밖에 없었지요. 그래도 이번 전시를 통해 올림푸스에
쭉 상주 하면서 사진의 목적에 대한 동기부여가 거의 다 끝나버린 기분도 들고 후회도 없는
편안한 여운을 남기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결과가 어쨌든 그려러니 하는 거죠.
(그 놈의 회사가 뒤통수 치는 나까스런 떨이판매와 어쩌면 사진을 한 장도 못 건지는 낭패가 있어도 말이죠.)
어제 날씨로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위로 인해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기길 바랍니다.















전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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