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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라 통한의 기권, 한국선수 본선 1승은 다음 기회로



우리나라 테니스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던 한국선수 본선무대 첫 승리는 부상의 악재로 인해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23일(火)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계속된 2008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145,000달러) 우리나라의 이예라(188위, 와일드카드)와 아나스타시야 피보바로바(164위, 러시아)의 본선 1회전 경기에서 7-6(5), 3-6, 3-5로 세트올을 이룬 상황에서 이예라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끝내 경기를 기권하고 말았다. 이예라의 캐논포핸드와 발빠른 코트 커버로 피보바로바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 아쉬움은 더 클수 밖에 없었다.



1세트 초반, 피보바로바의 수많은 백핸드 범실로 이예라가 4-0까지 앞서며 손쉬운 승부로 이끌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내 백핸드가 살아난 피보바로바의 맹공에 타이브레이크까지 허용했고, 타이브레이크 역시 5-5까지 팽팽히 맞섰다. 이 상황에서 피보바로바가 결정적인 더블폴트를 범했고, 이어 피보바로바의 포핸드 다운더라인이 사이드를 벗어나며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7-5로 이예라가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두 선수는 게임스코어 3-3까지 서로의 서브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한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그러나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피보바로바의 백핸드가 살아나며 좌우 코너 깊숙히 공격을 성공시켰고, 2세트 들어 처음으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세이브, 4-3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조금 지친듯 발이 눈에 띄게 둔해진 이예라가 연달아 에러를 범하며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면서 피보바로바가 6-3으로 세트를 가져가 세트올을 만들었다.



2세트가 끝난뒤 몸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예라는 메디컬 타임을 요청해 치료를 받고 3세트에 나섰고, 3세트 초반 역시 이예라의 가공할만한 포핸드와 피보바로바의 날카로운 백핸드가 불을 뿜으며 서로가 착실하게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나갔다.



문제는 게임스코어 2-3 피보바로바의 서브게임 상황에서 벌어졌다. 경기후 "볼을 쫓아가다가 미끄러지며 통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밝힌 이예라가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상대의 공격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었고, 체인지 엔드때 트레이너의 치료를 계속 받으며 경기에 임했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져 계속해서 괴로운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결국 게임스코어 3-5상황에서 더 이상 무리라고 판단한 이예라는 본선 1승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던 절호의 기회를 뒤로한 채, 지켜보던 관중들의 탄식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비록 기권패했으나 밝은 표정으로 프레스룸을 들어선 이예라는 "이기고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수줍게 웃었고, "상대의 공격이 깊어서 힘껏 받아치려고 노력했지만 상당히 힘들었다."며 경기소감을 말했다. 허벅지 통증이 왔던 상황에 대해서는 "통증이 올라올때 ’올것이 왔구나’하고 생각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체력이 부족함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선수들이 미국이나 유럽쪽 대회에 많이 출전해서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테니스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이번 승리로 투어무대 본선 첫승을 신고하게된 피보바노바는 자신과 대접전을 펼친 이예라에 대해 "그녀(이예라)는 오늘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평소같았으면 쉽게 위너가 될 샷도 모두 받아냈고, 서브도 상당히 좋았으며, 다른 선수를 자기 뜻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재능을 가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탑시드 키릴렌코, 서전을 승리로 장식



지난해 준우승자이자 탑시드를 받고 1년만에 다시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 나선 마리야 키릴렌코(33위, 러시아)가 렌카 비에네로바(193위, 슬로바키아)에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2(6-2, 6-0)0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2회전에 올랐다.



최근 3개 대회(뉴헤이븐, US오픈, 도쿄) 연속 1회전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한국에 입성한 키릴렌코가 이번 대회에서도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했던 대회 안팎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버리는데 필요했던 시간은 단 1시간 3분. 키릴렌코는 장기인 공격적인 백핸드로 다운더라인, 크로스코트 가리지 않고 공격을 퍼부으며 상대를 끌고 다녔고, 각도깊은 서브까지 작렬시키며 상대를 손쉽게 요리했다.



인기를 반영하듯 평소보다 많은 미디어 기자들이 모인 프레스 인터뷰에서 "실수도 적었고, 지난주보다 훨씬 더 잘했으며, 좋은 시작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운을 뗀 키릴렌코는 "작년 결승전이 마치 어제의 일 같다. 랭킹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고, (한국에) 올때마다 자신감을 갖게 되고 특히 센터코트에서 경기를 많이 치러봐서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키릴렌코의 2회전 상대는 멜러니 사우스(129위, 영국)에 기권승을 거두고 올라온 루치에 샤파르조바(체코, 74위). 샤파르조바는 한때 세계랭킹 20위(2007년 8월 20일)까지 올랐던 강호. 키릴렌코는 샤파르조바에 대해 "지금은 랭킹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라고 평가하며 "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것이고, 집중해서 2세트만에 경기를 끝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경기전략을 밝혔다.



한편, 3번시드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34위)는 후지와라 리카(154위, 일본)의 끈질긴 수비를 코트 좌우를 찌르는 묵직한 스트로크로 공략, 2(6-2, 6-7(5), 6-0)1로 승리를 챙겼고, 서맨사 스토서(73위, 호주)는 빠른 발과 적극적인 네트대쉬를 선보이며 7번시드 마리나 에라코비치(53위, 뉴질랜드)를 2(6-2, 6-0)0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으며, 기대를 모았던 차세대 주자들간의 경기에서는 모리타 아유미(134위,일본)가 상대의 범실에 편승, 아란차 뤼스(네덜란드, 183위)와의 ’슈퍼주니어 대결’을 2(6-4, 6-1)0 승리로 이끌며 2회전에서 2번시드 샤하르 페르와 맞붙게 되었다.



내일은 11시부터 센터코트에서 서맨사 스토서와 자비네 리지키의 경기를 시작으로 모리타 아유미-샤하르 페르의 경기가 이어지며, 마지막 경기로는 장경미/이예라 페어 대 키릴렌코/두셰비나 조의 복식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마리야 키릴렌코의 원포인트 클리닉에 이어 아디다스사인회 부스에서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출처   글 : 어보선          http://www.hansolope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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