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누구나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 2006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제1전

[미스디카닷컴 뉴스 2006-05-03]


2006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제1전이 열린 용인 스피드웨이.


<온갖 종류의 카레이싱을 한 자리에서 펼치는 축제>

세계 3대 스포츠를 말할 때 IOC 올림픽과 FIFA 월드컵, 그리고 Formula-1을 꼽을 정도로
카레이싱은 세계적인 스포츠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경제력이나 스포츠 발전 수준에 비추어 볼 때
이상하게도 현재 우리 나라의 카레이싱은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민들은 카레이싱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기업들도 카레이싱을 통한 마케팅에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으며, 그러다 보니 국제 규격의 변변한 레이싱 경기장도 아직
없어서 국제 대회 유치도 못하고, 또 그러다 보니 국민들은 카레이싱에 관심을 갖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카레이싱을 주제로 하는 온라인 게임들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
나라 국민들이 카레이싱에 관심이 없는 것은 결코 아니며, 사실은 카레이싱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카레이싱을 구경하는 것 보다는 직접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다만 카레이싱을 해 보고 싶어도 준비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한 제반 여건 때문에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이제 카레이싱을 직접 해 보고 싶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레이싱을 할 수 있는 대회가 생겼다.

2006년 5월 1일. 월요일이지만 근로자의 날인 이 날, 카레이싱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용인 스피드웨이에 모여들었다.

이 날 열린 대회의 이름은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제1전.

한국타이어가 후원하고 MK Racing Company (대표 이맹근)가 주최하였으며, 올해 뒤늦게 새로
탄생한 대회여서 홍보가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드래그 레이스, 짐카나, 드리프트, 타임 어택 및
GT 레이스의 온갖 종류의 카레이스를 한 자리에서 치르는 특이한 경기 방식으로 카레이싱 매니아들의
큰 관심을 끌어 성황리에 첫 대회가 치루어졌다.

많은 경기를 치르는 만큼 각종 경기들은 아침 일찍부터 바쁜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오전 9시부터
드래그 레이스와 짐카나 경기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열렸고, 오후 1시에는 드리프트 경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GT 레이스의 예선을 겸한 타임 어택 경기가 열렸으며, 오후 4시에는 용인
스피드웨이 써킷 20 Lap을 도는 GT 통합 결승전이 열렸다.


<드래그 레이스 수퍼 파이터 클래스에서 서동균 우승>

드래그 레이스 (Drag Race)는 정지된 상태에서 출발하여 짧은 거리의 직선 코스를 달려 자동차의
순발력과 가속도를 겨루는 경기로서, 본 대회는 300미터 경기로 진행되었다. 드래그 레이스는
일반적으로 400미터 경기로 진행되는데, 용인 스피드웨이의 여건상 400미터 코스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300미터 경기로 진행되었다.

이 날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Super Fighter, GT Fighter, FF Fighter, Super Car Open, 11초 Open,
12초 Open, 13초 Open, 14초 Open, 15초 Open의 다양한 클래스의 경기가 열렸으며, Super Fighter
클래스에서 로드앤스피드 소속의 서동균 선수가 10초 312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서동균 선수와 함께 우리 나라 드래그 레이스의 양대 산맥인 MK 이맹근 사장은 대회 준비에 바빠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제2전부터는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어서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드래그 레이스 수퍼 파이터 클래스에서 서동균 선수 우승.


이 날 수퍼카 빅이벤트로 파가니 존다와 엔초 페라리의 드래그 레이스 빅 매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파가니 존다가 미션 트러블로 참가하지 못하는 바람에 엔초 페라리도 경쟁자가 없어서 출전을 하지
않아 경기가 성사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짐카나 선수전에서 우승한 신윤재, 국가 대표로 선발돼>

짐카나 (Gymkana) 경기는,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포장된 평탄한 공간에서 선이나 원뿔 모양의 파일런
(Pylon)을 사용하여 일정한 코스를 만들어놓고 참가차량이 1대씩 주행하여 각 코너에 세워놓은
장애물들을 타이어의 미끄러짐이나 핸들 등을 조작하여 장애물들을 접촉하거나 이탈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 안에 주파하는 기록경기로서, 경기 중 차량끼리의 추돌이나 전복 등 드라이버의 안전과 경기차량에
무리가 뒤따르지 않는 자동차 경기이다.

이 날 경기는 선수전과 일반전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선수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출전하는 선수전에서
슈퍼드리프트 소속의 신윤재 선수가 41초 087의 기록으로 우승, FIA 공인 아시아 국제 짐카나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 대표로 선발되었다. 한편 선수경력이 없는 일반인들이 출전하는 일반전에서 최철호씨가
43초 564의 좋은 기록으로 우승,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였다.


<예술주행 드리프트 경기에서 신윤재 또 우승, 2관왕>

오전 경기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된 직후, 오후 1시부터는 드리프트 (Drift) 경기가 거행되었다. 드리프트
(Drift)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신속하게 코너링을 하기 위한 경주차의 기본 테크닉으로, 드라이버의
의도에 의해 차가 미끄러지면서 관중들에게 멋있는 장면을 제공하기 때문에 써킷의 예술주행이라고도 불린다.


드래프트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써킷.


드리프트 경기는 한 사람씩 정해진 코스를 주행하면서 다양한 드리프트 테크닉을 선 보이며, 심사위원들은
Drift 각도, 코너링 스피드, 주행라인, 엔진사운드, 직선 최대 가속, 타이어 연기량 등을 심사하여 많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우승하게 된다. 모두 8명이 참가한 드리프트 경기에서는 신윤재 선수가 80점을 받아
우승, 2관왕이 되었다.


우승을 차지한 신윤재 선수의 드리프트 경기 장면.


<타임 어택 (Time Attack)>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40분 사이에는 타임 어텍 경기가 열렸다. 써킷을 한 바퀴 돌 때의 최고 기록을
측정하며, 이 기록을 GT 레이스의 예선으로 사용하여 GT 레이스에서 각 선수들의 출발 시 그리드의 위치를
결정하였다. GT 레이스에 출전하지 않고 타임 어택 경기에만 출전한 선수들은 별도의 시상을 하였다.


<대회의 하이라이트 GT 레이스>

오후 4시에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GT 레이스가 펼쳐졌다. GT 레이스는 Grand Touring 카들이 출전하여
써킷에서 경쟁 주행을 하는 레이스로서, GT-FR, GT-FF, GT-A, 그리고 GT-B 클래스의 4개의 클래스에 출전한
선수들이 통합전을 치루었다.

경기 도중 황색기가 발령되는 등 열띤 경쟁을 펼친 경기 끝에 슈퍼드리프트 소속의 김태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GT-FF 클래스에 투스카니를 몰고 출전한 김태현 선수는 예선에서 1분 16초 001의 랩타임을 기록,
예선 1위를 차지하여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하였으며, 초반에 잠시 선두를 내 주었으나 다시 1위를 탈환,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하였다.


첫번째 랩에서 김규태 선수에게 선두 자리를 내 준 김태현 선수.



곧 바로 선두를 탈환한 후 3코너를 돌고 있는 김태현 선수.



51번 선수, 스핀 후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사고 발생.


황색기 발령.


사고 지점을 스쳐 지나가는 김태현 선수.


역주 중인 김태현 선수.


경기 종료. 순위대로 정렬한 차량들. 맨 오른쪽이 우승 차량.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한 김태현 선수.


레이싱 스승이자 같은 팀 (수퍼드리프트) 소속인 신윤재 선수와 포즈를 취한 김태현 선수.


GT 레이스 GT-FF 클래스 시상식.

<레이싱문화 축제>

늘 그렇듯이 이 날도 어김없이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제1전이 열린 용인 스피드웨이에는 레이싱걸들의 사진을
찍기 위한 사진사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인기 레이싱걸 이선영, 정주미씨 등은 현재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2006 부산 국제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는데, 이 날 대회에 출연하기 위해 경기 하루 전날 부산에서 올라왔다가
대회 직후 다시 부산으로 내려갔다. 이 날 대회에는 대회본부팀 4명, 한국타이어팀 4명 등 모두 8명의 레이싱걸이
출연하였으며 경기장에 전시된 차량들을 배경으로 한 포토 타임 이벤트가 있었다.


대회본부팀 소속의 레이싱걸들. 왼쪽부터 송선희, 박수정, 윤예린, 홍하나씨.


한국타이어팀 소속의 레이싱걸들. 왼쪽부터 김하나, 정주미, 이선영, 이은미씨.


이 날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다른 대회에 비해 완전히 경기 위주로만 대회가 진행되었고, 경기 이외에
특별히 준비된 별다른 이벤트는 없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레이싱 대회가 레이싱 경기를 포함한 종합적인
문화축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회를 찾은 관중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 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2006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제2전은 월드컵이 끝난 후 7월16일(토) ~ 7월17일(일)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 제이 (jay@missdi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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