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패션사진의 살아있는 신화_사라문 한국특별전' 간단한 후기...
- 등록일 : 2009.10.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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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980


2009년 전반기 "카쉬전(09.5.17~7.19)"에 이어, 한겨레 신문사는 프랑스의 여성패션사진 작가 "사라문 특별전"을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합니다. 사라문은 일찌기 드로잉을 공부했고, 오뜨 꾸뛰르 패션모델로 9년간 활동하다가 1970년 29세에 사진작가로 데뷔했습니다.
사라문의 작품을 보면, 컬러사진의 몽롱한 회화적 표현과 시대를 거슬러 오른 듯한 흑백사진이 특징인 듯 하더군요.
컬러사진들은 의도적으로 촛점을 흐리고 윤곽선을 겹쳐 색채를 뭉개보이고 번지게 하여 유화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빨강, 노랑, 녹색, 검정, 흰색을 기본으로 강렬하지만 어두운 색채를 강조하여 차분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입니다.
흑백사진들은 시대를 읽을 수 없더군요. 100여년 전으로 훌쩍 돌아간 느낌..1990~2000년대 패션화보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과거의 사진기법을 그대로 가져와 표현해 놓은 듯...과거 기록사진의 현재적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인 총평, 작가 나름대로의 독창적인 예술성은 잘 살렸으나...패션사진으로서 대중성은 소홀히 하진 않았는가 생각됩니다.
그녀의 사진이 패션상품을 위해 대중들의 마음을 얼마나 움직였을런지는 의문입니다.
전시관안 중앙 부스에서는 성냥팔이 소녀를 모티브로 한 사라문의 단편영화 "서커스"가 상영되고 있고,
V갤러리 앞 홀에서는 김중만과 사라문의 인터뷰가 방영되고 있으니 꼭 보세요. 작품에 대한 이해가 쉽고,
작가에 대한 친근함이 생길 것입니다. 도록은 손안에 쏙 들어오는 문고판형인데, 가격은 20,0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볼 수 있기에 활용성은 더 높아보입니다.
* 전시 정보
- 기간 : 2009. 9. 25~11. 29(휴관일 : 9. 30, 10. 26)
- 장소 : 예술의 전당 B1, V갤러리
- 시간 : 11:00 ~ 20:00(11월은 19:00까지)
- 입장료 : 일반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조조할인 평일 11~12시 현장구매 입장고객 50% 할인, 10.19 이후 2,000원 할인)
* 공식 홈페이지
http://www.haniphoto.k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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