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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 신차발표회에 다녀와서 (2편)

제이
jay@missdica.com

2004. 5. 18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영화에 보면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온다.
한편에서 목숨이 오고 가는 절박한 장면들이 계속되는 사이, 다른 한편에서는 사람들이 아무 것도
모른 채 모여서 파티를 즐기며 웃고 떠들고 하는 장면이 대비되곤 한다.
괴물하고 싸워서 겨우 물리치고 지구로 돌아오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평화로운 장면으로 영화가 끝나기도 한다.

발표장 밖으로 나오니 평화롭게 점심 뷔페가 시작되고 있었다. 다들 접시를 들고 음식 고르기에 바쁘다.
이제 지구에는 평화가 찾아 왔고 영화는 끝난 것인가?
그냥 이대로 밥 먹고 돌아가면 되는 것인가?

[사진 2-1]

이현진님이 데스크에서 BMW X3 자료와 기념품을 나누어 주고 계신다.
한 컷 부탁하고 내 소개를 하려고 했는데, 자료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 서 있고
옆에 남자 직원들도 있고 해서 어수선해서 그럴 분위기가 아니다.

[사진 2-2]

위로 올라와 봤다. 아까 최혜영, 홍연실님이 있던 자리에 갔더니 권미진님 혼자 자리를 지키고 계신다.
오늘 헤어 스타일이 의상과 참 잘 어울린다. 권미진님 표현에 의하면 미스코리아 헤어스타일 같다.

[사진 2-3]


[사진 2-4]

“오늘 차하고 모델하고 같이 나오는 순서는 없나 봐요?” 라는 내 질문에
“혜영 언니하고 연실 언니 안에 있지 않아요?”라는 대답을 듣는 순간,
아아~ 아까 지구에 다시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는 절박한 느낌이 밀려온다.
“아악~! 그래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 몸은 벌써 발표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다시 현장으로

발표장으로 들어가는데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하나 둘씩 밖으로 나오고 있다.
아아~ 마음이 급하다.
이틀 전에 태백에서 낮잠 자다가 놓쳐버린 최혜영님, 홍연실님의 포즈에 대한 아쉬움이 다시 떠오른다.

다행히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발표장은 다시 조명이 어두워져 있고 조용한 가운데 촬영이 한창이다.
최혜영님과 홍연실님이 청색 X3에서 포즈를 취하고 계셨고,
다른 한쪽에서는 은색 X3에서 이현진님과 황종희님이 포즈를 취하고 계셨다.
이현진님이 발표장 안에 있는 것을 보니 시작한지 그렇게까지 오래 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안도감이 든다.
그런데 여기 저기서 기자들이 “나는 오늘 사진 끝! 수고하셨습니다~!” 이러면서 자꾸 파장 분위기로 몰고 가고 있다.
얄미워 죽겠다. 다 찍었으면 조용히 정리하고 가면 될 것이지 그런 말은 왜 하는지…
난 이제 시작인데…

조급한 마음에 셔터 누르는 속도가 빨라진다.
아아~ 여기서 또 하나의 실수를 하고 있었으니
평소 야외에서 하는 것처럼 빠른 간격으로 셔터를 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어두운 실내에서는 플래쉬의 불빛이 강해서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플래쉬가 충전될 때까지의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데,
조바심에 셔터를 빨리 누르다 보니 그런 것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나중에 보니 표정, 포즈, 구도 다 좋은데 플래쉬가 안 터져서 실패한 안타까운 사진이 많다.
음… 다음에는 아무리 급해도 침착하게 촬영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

그래도 제일 괜찮게 나온 사진을 골라보았다.
최혜영님의 멋진 포즈.

[사진 2-5]


[사진 2-6]


[사진 2-7]

홍연실님의 멋진 포즈.

[사진 2-8]


[사진 2-9]

최혜영님이 은색 X3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셨다.
나는 아직도 플래쉬가 잘 안 터진 이유가 플래쉬 배터리가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이 플래쉬의 배터리를 교체하였다.
이제 안심이라고 생각하고 또 다시 여유를 부린다.
다음 사진은 그 와중에 차를 찍은 것이다.

[사진 2-10]

기자들의 요청으로 황종희님이 앞으로 나오셨다.

[사진 2-11]

이 사진은 이현진님을 찍은 것인데 최혜영님 표정도 잘 나온 것 같다.

[사진 2-12]

어떤 기자가 차 문을 열고 포즈를 취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최혜영님이 문이 열린 차 옆에서는 어떻게 포즈를 취해야 하는지 한 수 보여주고 계신 것 같다.

[사진 2-13]

이 사진은 그래도 잘 찍은 것 같다.

[사진 2-14]

청색 X3를 보니 차 안에서 홍연실님 혼자 쓸쓸히 앉아 계신다.
그래서 거기 가서 다시 한 컷.

[사진 2-15]

이제 이 곳에서의 촬영이 다 끝났다.
과연 지구에 평화가 다시 찾아온 것일까?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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