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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디카 뉴스 2006-12-11]

2006년 12월 1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는 12월의 몹시 추운 날씨 속에 2006 CJ KGTC 제7전이 열렸다. 종합우승자가 이미


확정된 클래스가 많아 출전팀이 적었고, 따라서 스폰서 업체들의 참여도 적었고, 날씨가 추워서 관중들도 적었고, 관중들을


위한 별다른 이벤트도 없어서 대회 전체가 한산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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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 초반 선두를 달리는 킥스레이싱팀의 황진우 선수.

올해 GT-1 우승이 확정된 킥스 레이싱팀의 황진우-최해민 선수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였고,


GT-2 클래스 우승자인 잭 레이싱팀의 권오수-김진태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GT-1, GT-2 클래스는 올해 준우승자를


가리는 데 초점이 맞추어 지는 분위기였다. 반면 투어링 A 클래스는 하이해리엇 R-Stars팀의 오일기, 류시원, 안재모,


이세창 선수가 오일기-이세창, 안재모-류시원으로 조를 새로 편성하여 출전함으로써 새로운 볼 거리를 제공하였다.


105점으로 종합점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일기 선수가 무난히 우승을 할 것인지 아니면 83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류시원 선수가 극적인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R-Stars팀의 두 조가 시상대 1위, 2위 자리에 설 수 있을 것인지,

R-Stars팀의 네 선수가 종합점수에서 1위~4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등 시합 전부터 많은 관전 포인트를 가지고


있었다.


이 날 GT 통합전은 추운 날씨 때문인지 20개 조의 출전 선수 중 12개 조만 완주를 한 어려운 경기였다. GT-1 클래스에는


모두 세 조가 출전하였다. 킥스 레이싱팀 황진우-최해민 선수는 초반부터 단연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차량 트러블로


70랩을 완주하지 못하고 리타이어 하고 말았다. TOP Speed팀의 윤철수 선수 조는 제1전 때 우승을 포함한 두 번의


완주를 통해 종합점수 3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종합점수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성우 인디고팀이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7전에서 완주를 하여 추가 점수를 올리면 종합 준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초반부터 차량이 문제를


일으키면서 피트인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완주를 목표로 하는 무리 없는 주행으로 무사히 12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골인, 올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D1 레이싱팀의 박성욱-박재범 조는 11위로 골인하며 GT-1 클래스에서 우승,


모처럼 시상대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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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렵게 완주에 성공하여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TOP Speed 레이싱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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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T-1 클래스 시상식


GT-2 클래스에서는 모두 네 팀이 출전하였다. 27점으로 종합점수 2위를 달리고 있는 킥스 레이싱팀의 이승철-김태현 선수와


26점으로 종합점수 3위를 달리고 있는 로케트파워 레이싱팀의 정의철-장순호 선수의 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김태현


선수와 정의철 선수는 둘 다 86년생의 젊은 선수들로, 우리 나라 레이싱의 차세대 주역의 대결이어서 큰 관심을 모았다.


로케트파워팀은 경기 중반 차량 뒤축이 부러지며 직선코스의 시멘트 벽을 들이받는 사고로 리타이어를 했고, 결국 이승철-


김태현 조가 1위로 골인하며 GT-2 클래스 제7전의 우승과 더불어 올해 GT-2 클래스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올해


레이싱계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각종 레이싱 대회의 우승을 휩쓸며 주목을 받았던 슈퍼 루키 김태현 선수는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GT 통합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려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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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발전 김태현 선수와 레이싱모델 김하나양. 시합전에 이렇게 밝게 웃는 선수는 우승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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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고로 리타이어를 한 GT-2 클래스의 로케트파워팀. 드라이버는 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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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합전 우승을 차지한 킥스 레이싱팀의 이승철-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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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T-2 클래스 시상식.


투어링 A 클래스는 8개팀에서 모두 13개 조가 출전하였는데, 하이해리엇 R-Stars팀이 오일기-이세창, 안재모-류시원으로


조를 새로 편성하여 주목을 끌었다. 기존처럼 오일기, 류시원 선수가 같은 조로 출전한다면 제7전 결과에 상관 없이 오일기


선수의 우승이 확정되는  것이었지만, 조를 바꿔 출전함으로써 제7전의 결과에 따라 종합우승자가 바뀔 수도 있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류시원 선수가 종합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했다.

(1) 안재모-류시원 조가 예선 1위를 하여 1점을 획득한다.
(2) 안재모-류시원 조가 결승전에서 베스트랩을 기록하여 1점을 획득한다.
(3) 안재모-류시원 조가 결승전에서 우승을 하여 우승점수 20점과 완주점수 1점을 획득한다.
(4) 오일기-이세창 조가 리타이어를 하여 오일기 선수가 점수를 1점도 추가하지 못한다.

이 날 오전에 열린 투어링 A 클래스 예선전에서 안재모 선수는 올해 들어 일취월장한 실력을 발휘, 1분 12초 595의


스피드웨이 투어링 A 클래스의 코스 레코드를 갱신하는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예선 1위를 차지, 1분 13초 318을 기록한


예선 2위 오일기-이세창 선수를 제치고 1점을 획득함으로써 일단 위 조건 중 (1)번 조건을 만족하면서 경기를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오후에 벌어진 결승전에서 첫번째 드라이버로 나선 안재모 선수는 1분 13초 430의 기록으로 결승전에 출전한 투어링 A 클래스


선수 중 가장 좋은 랩타임을 기록하며 1점을 획득, (2)번 조건을 만족시킨다. 안재모 선수는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으나 로케트파워 레이싱팀 차량의 사고로 Safety Car가 투입되는 SC 상황이 되면서 2위와의 격차를 벌려 놓은 것이 소용


없게 되는 불운을 겪게 되고, 이후 선수 교체에서의 지체가 겹쳐 류시원 선수가 세컨드 드라이버로 나섰을 때는 3위로 달리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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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고로 인해 Safety Car가 투입된 SC 상황. 오피셜들이 사고 현장의 바닥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류시원 선수는 KTdom 김중군-박시현 조의 세컨드 드라이버인 박시현 선수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쟁을 벌이다 결국 박시현


선수를 추월하는 데 성공하고, 이어서 오일기-이세창 조의 세컨드 드라이버인 이세창 감독 겸 선수는 엔진 트러블로 시동이


꺼져 써킷에 멈춰 서면서 리타이어, 위 조건 중 (3)번 (4)번이 모두 충족되어 결국 류시원 선수는 투어링 A 클래스에서 오일기


선수를 제치고 106점으로 극적인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다.

오일기 선수는 105점으로 종합 2위, 제6전까지 종합 4위였던 안재모 선수는 이 날 23점을 획득하며 종합3위였던 KTdom의


김중군 선수를 제치고 94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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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상대에 오르며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답례하는 류시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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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투어링 A 클래스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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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투어링 A 클래스 시상식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세창 감독은, 이번 제7전에서 조를 바꾸어 출전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강한 어조로,


팀 내에서의 개인간의 경쟁이란 없으며, 팀 전체가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추구하였다고 밝혔다.

즉, 제6전까지 R-Stars팀의 4명의 선수가 1위, 2위, 4위, 5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제7전에서는 1위~4위 또는 최소한 1위~3위를


차지하기 위해 조를 바꿨다는 것이다. 올해 안재모-이세창 조가 차량 문제 등으로 리타이어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도 동반


리타이어를 할 경우 3위 자리를 다른 팀 선수에게 내 주어야 하므로 조 편성을 달리하여 한 차량이 리타이어를 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다른 선수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작전을 구사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작전에 따라 하이해리엇


R-Stars팀은 투어링 A 클래스에서 1위부터 3위까지를 모두 차지하는데 성공하였다. 류시원 선수는 98년에 레이싱을 시작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시상대 올라 보았고, 처음으로 우승을 했으며, 나아가 시즌 종합우승까지 차지하게 되어 2006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한 해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한편 투어링 B 클래스에서는 RPM팀의 한치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종합 준우승을 하였고, KTdom의 서호성 선수는


2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3위로 올해를 마무리하였다. 종합 우승이 이미 확정되었던 영오토/Miii 레이싱팀의 윤재호 선수는


6위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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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투어링 B 클래스 시상식


포뮬러 1800 경기 우승은 킴스 레이싱팀의 강민재 선수가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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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결승 라인 통과 후 오른손을 높이 든 강민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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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뮬러 1800 클래스 시상식.


이 날 12월에 열린 경기에 추워서 고생한 레이싱모델들은 다음과 같다.

본부 - 윤영아, 이현진, 이영옥, 황미령
킥스레이싱팀 - 엄지언, 오성미, 배혜령
금호타이어 - 전예희, 손보영, 이수진, 서승현
한국타이어 - 정주미, 김하나, 이은미, 한채은
로케트파워 - 윤예린, 이규리
Kappa - 송선희 외 1명

레이싱 모델들은 평소 대회에 50 ~ 60명이 나온 것에 비하면 이 날은 19명 밖에 안 나왔고 또 추위 때문에 텐트 안에 꽁꽁 숨어


있는 시간이 많아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심심하게 했다. 미스디카가 매 대회 때마다 선정하는 포토제닉상에는 이 날은


이현진양이 선정되었다.

이로써 경기 예산 문제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경기를 이어 온 올해 2006 CJ KGTC 대회가 막을 내렸다.


내년도에는 안정된 스폰서쉽을 바탕으로 더욱 세련된 경기, 더욱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사진 I 글 · 제이 (jay@missdi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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