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모터스포츠 뉴스] 황진우, 최해민, 2006 시즌 종합우승 - 2006 CJ KGTC 제6전 (종합)
- 등록일 : 2006.11.2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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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디카 뉴스 2006-11-20]
2006년 11월 19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는 2006 CJ KGTC 제6전이 열렸다. 대회가 시즌 막판에 접어들고 있어서 이 날의 경기 결과에 따라
올해 종합 챔피언의 향방이 가려지는 대회여서 관계자들과 관객들의 많은 관심이 쏠린 대회였다.
각 레이싱팀은 차가워진 날씨에 맞추어 엔진 세팅과 타이어 선택 등에 신중한 모습이었다. 이 날도 평소와 마찬 가지로 GT-1, GT-2, 투어링 A
클래스가 함께 시합하는 GT 통합 결승전, 투어링-B 클래스 결승전, 그리고 포뮬러 1800 결승전이 열렸다.
이 날 대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서정석 용인시장이 대회 현장을 참관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문수 도지사 일행은 레이싱 체험주행을 하였으며,
관객들을 향한 인사말에서 우리 나라에 레이싱 경기장이라고는 스피드웨이 하나 있는데, 이 경기장도 작아서 시속 200km 이상을 내기가 어렵고
와서 보니 시설도 열악하다고 언급하는 등 우리 나라의 낙후된 모터스포츠에 대해 관심을 보여, 2010년에 우리 나라에서 개최되는 Formula-1
대회를 앞두고 우리 나라 모터스포츠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를 갖게 하였다.

(사진) 경기장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일행을 KGTC 김의수 대표와 킥스 레이싱팀 김정수 감독이 안내하고 있다.
이 날 최고 클래스인 GT-1 클래스에서는 킥스 레이스팀의 황진우-최해민조가 우승을 차지하여 최종전 성적에 관계 없이 올해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성우 인디고 팀의 불참으로 승부가 다소 싱거워지리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펠롭스팀의 김한봉-박상무 조가 의외로 선전을 하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침으로써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황진우 선수는 하루 전날 있었던 예선에서 스피드웨이 랩타임 신기록인 1분 6초 451의 기록을
세웠는데, 차량 문제로 검차를 받지 못해 결승에서는 GT-2 맨후미인 10번 그리드에서 출발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70랩을 도는 장기전이어서
누구도 황진우-최해민 조의 우승을 의심하지 않았다. 첫번째 드라이버로 나선 황진우 선수는 기대했던 대로 스타트에서 7위, 2랩째 5위, 3랩째 3위,
4랩째 2위로 나서서 선두인 펠롭스팀의 김한봉 선수를 압박하더니 결국 10여분 후에 김한봉 선수를 추월하여 선두를 차지하면서 여유있게 우승하리라
여겨졌다.

(사진) 경기 초반 선두인 펠롭스팀의 김한봉 선수 (2번)가 백마커들을 추월하려고 하는 사이 킥스 레이싱팀의 황진우 선수 (1번)가
재빨리 인코스를 파고들며 김한봉 선수를 추월하고 있다.
하지만 승부는 만만치 않았다. 잦은 차량 고장으로 올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펠롭스팀은 이 날 경기에서는 여느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반부터 황진우 선수가 앞차들을 추월하기 위하여 다소 무리한 주행을 하여 타이어에 손상이 와서 스피드가 느려진 사이 김한봉
선수는 황진우 선수를 다시 추월하여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후 김한봉 선수는 황진우 선수에 앞서 먼저 피트인하여 박상무 선수와 드라이버
교체를 하고 타이어를 교환하였는데, 이 때 걸린 시간은 약 50초. 그리 빠르지 않은 기록이었다. 잠시 후 황진우 선수도 피트인하여 최해민 선수와
드라이버 교체를 하고 타이어를 교환하였는데, 이 때 걸린 시간은 약 42초. 이 8초 차이로 다시 선두가 바뀌게 되었다.

(사진) 펠롭스팀의 타이어 교환 장면

(사진) 킥스 레이싱팀의 타이어 교환 장면
타이어 교환 후 다시 컨디션을 회복한 킥스 레이싱팀의 GT-1 카를 몰고 써킷에 나선 세컨드 드라이버 최해민 선수는, 선두를 유지하면서 다시
펠롭스팀과의 거리를 벌리기 시작하여 여유있는 우승이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최해민 선수는 이번에는 미션 트러블로 다시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하여 펠롭스팀 박상민 선수의 추격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펠롭스팀은 61랩에서 7초 차이이던 거리를, 63랩에서 5초, 65랩에서 4초, 66랩에서
3초, 67랩에서 2초 차이로 킥스 레이싱팀에 따라 붙으면서 경기 막판까지 킥스 레이싱팀의 김정수 감독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최해민
선수는 선두로 골인하였고, 황진우-최해민 조는 올해 GT-1 클래스 종합 챔피언이 되었다. 황진우 선수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클래스 종합
챔피언이 되었으며 최해민 선수는 작년에 포뮬러 챔피언에 이어 올해 GT-1 챔피언이 되어 그 역시 2년 연속 챔피언이 되었다.

(사진) GT-1 클래스 시상식
GT-2 클래스에서는 이승철-김태현 조가 우승을 차지하여 킥스 레이싱팀은 지난 제4전에 이어 다시 한번 GT-1과 GT-2를 동반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2위는 지난 제5전 우승자였던 로케트파워 레이싱팀의 정의철-장순호 선수, 3위는 잭 레이싱팀의 권오수-김진태 조가 차지하였다.
잭 레이싱팀의 권오수-김진태 선수는 올해 제1전부터 출전하여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 올해 GT-2 클래스 종합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사진) GT-2 클래스 시상식
투어링 A 클래스에서는 하이해리엇 R-Stars팀의 오일기-류시원 조가 또 우승을 차지하여 3전 연속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선 1위로
투어링 A 클래스 선두에서 출발한 오일기 선수는 선두를 유지하며 피트인, 류시원 선수와 교체를 했으나 이 과정에서 다소 시간 지체가 있어서
류시원 선수가 주행에 나섰을 때는 이미 2위로 달리던 KT dom의 김중근-박시현 조에게 선두를 내 준 상황. 그러나 류시원 선수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결국 추월에 성공, 우승컵을 안았다. 같은 팀의 안재모-이세창 조는 3위를 차지하였다.

(사진) 투어링 A 클래스 시상식
오일기 선수는 최재훈 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했던 제3전부터 4전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다. 현재 투어링 A 클래스 종합점수 선두는 오일기 선수이고
2위는 류시원 선수인데, 현재 두 선수의 점수 차이는 22점. 투어링 A 클래스에서는 한 시합에서 우승 20점, 예선 1위 1점, 결승 베스트 랩타임 1점,
결승 완주 1점 등 최대 23점까지 얻을 수 있어서, 만약 다음 제7전 때 오일기 선수가 사정 상 출전하기 못하고 류시원 선수가 다른 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하여 23점을 획득할 경우 류시원 선수가 종합 우승자가 된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므로 오일기 선수는 사실상 종합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3위는 KTdom의 김중군 선수, 공동 4위는 안재모 선수와 이세창 선수인데, 제7전에서의 성적에 따라 누가 오일기 선수에
이어 종합 2위가 될 것인지가 더 재미있는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오전에 열린 투어링 B 클래스 결승전에서는 영오토/Miii팀의 윤재호 선수가 우승하면서 올해 종합 챔피언이 되었다. 포뮬러 1800 결승전에서는
킴스 레이싱팀의 안정민 선수가 안정된 주행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사진) 포뮬러 경기 중에 일어난 가벼운 충돌사고 장면
한편 지난 제2전 이후 경기 운영비 절감을 위해 사라졌던 중앙무대가 CJ에서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후에 다시 등장, 유명 개그맨의 사회로
B-보이 공연, 인디밴드 공연, 댄스팀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중앙무대에서 펼쳐진 댄서들의 공연
이 날 경기는 매우 타이트한 일정으로 일부 일정은 크게 줄어들어 일부 관객들의 불만을 사기도 하였다. 오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예정되어
있던 피트워크 시간은 오전의 투어링 B 결승전이 늦게 끝나 12시 10분부터 시작했으나 12시 20분부터 시작되는 GT-1, GT-2 프리주행 일정 때문에
10분 밖에 진행하지 못하였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중앙 무대에서의 레이싱모델 포토 타임은 GT 통합 결승전 일정 때문에 2분만에 막을 내려야 했다.
레이싱 경기장을 찾는 상당수 관객의 목적은 레이싱 경기 보다 레이싱 모델을 보기 위해 오는 것. 이 날도 44명의 레이싱모델들이 출연하여 추운
날씨 속에서도 포즈를 취하며 사진사들의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사진) 중앙무대에서 펼쳐진 레이싱모델 포토타임
시상식은 지난 제2전 이후 다시 중앙 무대에서 거행되었다. 류시원 선수가 우승을 하기 시작하면서 각 클래스 시상식 순서가 바뀌었다. 한류스타
류시원을 보기 위해 일본 등 해외에서 경기장을 찾은 여성팬들은 시상대 주변을 가득 메웠다가 류시원 선수가 수상하는 투어링 A 클래스 시상식이
끝나면 썰물처럼 시상대 주변을 떠난다. 그래서 투어링 A 클래스 시상식 이후에 GT-2, GT-1 클래스 시상식을 할 경우 GT-2, GT-1이 투어링 A
클래스 보다 더 상위 클래스인데도 불구하고 시상식장이 썰렁해 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지난 제5전부터는 GT-1 클래스와 GT-2 클래스를
투어링 A 클래스보다 먼저 시상하고 있는데, 이것도 일종의 한류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006 CJ KGTC 제7전 최종전은 12월 10일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사진) 하늘 높이 떠 있는 대회 애드벌룬
<각 클래스별 입상자 명단>
GT-1
1위 - 황진우 / 최해민 (킥스 레이싱)
2위 - 김한봉 / 박상무 (펠롭스)
GT-2
1위 - 이승철 / 김태현 (킥스 레이싱)
2위 - 정의철 / 장순호 (로케트파워 레이싱)
3위 - 권오수 / 김진태 (잭 레이싱)
Touring-A
1위 - 오일기 / 류시원 (하이해리엇 R-Stars)
2위 - 박시현 / 김중군 (KT dom)
3위 - 안재모 / 이세창 (하이해리엇 R-Stars)
Touring-B
1위 - 윤재호 (영오토/Miii)
2위 - 서호성 (KT dom)
3위 - 김동길 (O2 Sports)
4위 - 이동준 (R-tech)
5위 - 안병진 (라젠카)
6위 - 오상엽 (RS Club)
Formula-1800
1위 - 안정민 (킴스 레이싱)
2위 - Manuel Mangold (킴스 레이싱)
3위 - Sean McDonagh (킴스레이싱)
<이 날 출연한 레이싱모델 명단>
CJ - 이현진, 이영옥, 황영아, 황미령
킥스 레이싱 - 엄지언, 홍하나, 오성미, 배혜령
로케트파워 - 윤예린, 송지나, 박수경, 이규리
시케인 - 최윤경, 남정숙, 황인지, 권미진
하이해리엇 R-Stars - 강민정, 정윤희, 오종선, 박경윤
한국타이어 - 정주미, 김하나, 이은미, 한채은
푸마 - 김희은, 김유연, 이효미, 우희영
금호타이어 - 손보영, 이수진, 전예희, 서승현
ZIC XQ - 지연수, 서진아, 김재영, 한소정
Reckless - 박지영, 허윤미, 방은영, 오민혁
Bridgestone - 이가나, 이혜린
Glass Tint - 김경은, 오아림
사진 I 글 · 제이 (jay@missdi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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