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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태백에서 오후에 경기 사이 사이에 레이싱걸 분들을 뒤쪽으로 모셔와서
포즈를 부탁하여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저한테는 제일 인상적이었던 분이 김효진님입니다.
친한 포토그래퍼들이 포즈 좀 취해달라고 하면서 앞에 세워 놓고 카메라를 들이대자

"아이~ 챙피하단 말야~~"
"왜 나한테 이런 거 시키고 그래~~~"
"이런 건 신인일 때나 하는거잖아~~~~"
"나도 이젠 늙었단 말야~~~~~"

178cm의 큰 키로 연출할 수 있는 멋진 포즈를 취해 주시면서도
계속해서 투덜거리는 김효진님 성격이 참 쾌활하신 것 같더군요.

포즈라는 것이 거저 되는 것이 아니고
포토그래퍼의 능숙한 리드가 필요하고 모델 자신의 많은 연습도 필요합니다.

신인들의 경우 긴장해서 열심히 포즈를 취합니다.
사진사들이 하라는대로 이렇게 저렇게 많은 포즈를 취해 보려고 노력을 하는데
어정쩡한 자세가 나오기 십상입니다.

배테랑 모델들은 두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응해주시는 분들과
특별한 경우 아니면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는 분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최혜영, 홍연실, 추미정님 등 인기 높은 분들의 멋진 포즈는 오히려 사진사들을 리드합니다.
그리고 이 분들이 포즈를 귀찮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대단한 분들이죠.

* 제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6-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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