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학교 수업 마치고 면접을 보기 위해 찾아온 민유린양. 블랙 스키니진을 입은 수수한 차림의 첫 인상이 기억난다. 그녀는 눈이 무척 예뻤다. 탤런트 신세경을 닮았다. 그녀의 외모와 포즈실력은 모두 A급. 의욕도 넘치고 있었다. 보물을 발견한 느낌! 민유린 양은 올해 스물 넷. 90년생이다. 소녀시대 윤아와 동갑이다. 현재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재학 중인 풋풋한 여대생이다.

Q 지난 9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제6전에 나간 것이 레이싱모델로서 첫 경험이라고 알고 있어요. 14077641.html?cloc=http://player.uniqube.tv/Logging/ArticleViewTracking/isplus/14077641/isplus.joins.com/1/0

A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레이싱모델 언니들을 보면서, 저도 막연히 레이싱모델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레이싱모델이 되면 수입도 늘어날 것 같고, 또 제가 모델 일을 하고 있으니 저를 더 알리고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모델 에이전시에 지원서를 내 놓았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 얼떨결에 나가게 되었어요.

Q 레이싱모델을 처음 해 보니 어땠나요?

A 처음엔 노출이 있는 레이싱모델 의상을 입고 관객들 앞에 서는 게 무서웠는데, 선배 언니들은 너무도 당당했어요. 저는 피팅모델, 패션모델 일을 하면서 제가 입은 의상을 돋보이게 하는 것에는 익숙한데, 레이싱모델은 ‘내 이름을 걸고 나 자신을 돋보이게 해야 하는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 자신을 표현한다는 게 뭔가 품격이 있는 일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Q 그 이후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표정이나 포즈를 더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피팅 모델 일을 할 때 보다 훨씬 더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저에게 피팅은, 그냥 옷을 주는 대로 입고 촬영하는, 단순한 아르바이트 정도였는데, 레이싱모델 일은 많이 달랐어요. 그 후 다른 사람들 사진도 더 많이 보게 되고, 제 매력을 더 어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어요.

Q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평가를 하자면?

어렸을 때는 제가 예쁜 줄 알았어요. (웃음) 그런데 이 세상에는 예쁜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더군다나 지금 사는 곳이 강남이다 보니 길거리에서 저 보다 안 예쁜 사람 찾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웃음) 탤런트 신세경이 뜨고 나서 제 얼굴이 빛을 보기 시작했어요. 주위에서 신세경이랑 닮았다고 관심을 보이시더라고요. 눈이랑 코가 닮은 것 같아요. 신세경 없었으면 큰 일 날 뻔 했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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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레이싱모델로서 본인의 경쟁력은?

A 제가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팔다리가 길고, 볼륨이 있는 편이예요. (웃음) 그리고 피팅모델을 많이 해서, 포즈에 어느 정도 자신 있어요.
(스튜디오에서 처음 그녀를 촬영했을 때, 그녀의 포즈에는 리듬이 있었다. 약 6초에 한번씩 다른 포즈를 취하는 동작을 연속해서 하는데, 한 포즈에서 그 다음 포즈로 이어지는 동작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이 부드럽게 연결이 되고 있었다. 앗! 저것은 바로 포즈 내공이 육십갑자에 이르러야만 시전(施展) 할 수 있다는 ‘리듬 포즈’? )

Q 레이싱모델이 되기 전, 모델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A 엄마랑 같이 유럽여행을 했어요. 엄마는 스페인어 학과 출신이신데, 그래서 그런 지 유난히 유럽에 가 보고 싶어 하셨어요. 그래서 모델 일을 하면서 번 돈으로 엄마랑 같이 유럽여행을 갔다 왔어요. 엄마랑만 갔다 오는 바람에 아빠가 삐치셨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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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송연예과에 가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어렸을 때 아역배우 같은 걸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그런 거 하면 비뚤어질 수 있다고 하시면서 부모님께서 반대하셨어요. 그래서 수능 보고 나서 호텔경영학과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연극영화과를 준비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웃음)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거울 보면서 연기 연습을 하곤 했었거든요.

Q 졸업하고 연기자가 될 생각인가요?

A 제대로 연예인이 되고 싶으면 계약서를 쓰고 연예기획사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큰 기획사에 들어간 선배들 얘기를 들어 보면, 맘대로 일도 못하고, 그렇다고 책임지고 어딘가 출연시켜 주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저는 레이싱모델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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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소요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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